키르키즈스탄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식쿨 노천탕 이식쿨은 앞의 포스팅에서도 말했듯이 따뜻한 호수 라는 뜻입니다. 이식쿨은 매우 커서 여러 마을들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 제일 유명한 '출폰아타' 마을의 노천탕에 다녀왔습니다. 입구 모습입니다. 새롭게 리모델링을 하여 시설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평일 가격표 입니다. 평일 1시간 300솜, 주말 350솜로 온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옵션들도 있습니다. 입장료를 내면 락커 팔찌를 줍니다. 수영복을 미리 준비해 오셔야 합니다. 한국에서 많이 입는 래쉬가드는 이곳에서는 수영복이라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탈의 실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노천탕을 즐기고 왔습니다. 아직 실외 온도는 춥지만 따뜻한 물에 들어가면, 하나도 춥지 않습니다. 이식쿨에 방문한다면 노천탕에도 꼭 들려보세요... 더보기 키르키즈스탄 최대 휴양지 '이식쿨' 키르에는 바다는 없습니다. 하지만 바다같은 큰 호수가 있는데, 바로 그곳이 이식쿨 입니다. 이식쿨은 따뜻한 호수라는 뜻입니다. 세미나가 있어서 이식쿨에 오게 되었습니다. 아직 날씨가 추워 사람들이 많이 없습니다. 하지만 여름이 되면 이곳은 관광객들로 인해 북적입니다. 수영은 못하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이식쿨은 동서 길이 177km 라고 합니다. 아무리 추워도 이 곳 호수는 얼지 않습니다. 이식쿨 호수를 빙 둘러서 많은 호텔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북쪽으로는 눈 덮힌 산이 보이고, 남쪽으로는 에머랄드 빛의 호수가 보이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비슈케크에서는 차로 3~4시간이 걸립니다. 중간 휴게소에서 얼마나 쉬어 가느냐에 따라 시간이 짧아지기도 하고 길어지기도 합니다. 키르키즈에 방문하신다.. 더보기 알라토 광장 '노루즈' 행사 오늘은 이 곳 최대의 명절 '노루즈' 입니다. 노루즈는 새로운 날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봄이 시작되는 시기여서 '봄맞이 축제'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 날 키르사람들은 새 옷을 준비하고 집 안 곳곳을 청소하고 가족과 친척들이 만남을 가지고 안부를 묻고 정을 나눕니다. 알라토 광장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데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공연 구경을 조금 하고 주변을 산책했습니다. 전통복을 입고 공연을 마친 아이들이 뒤쪽 길로 빠져 나가고 있습니다. 길에는 기념품들을 팔고 있었는데, 전통복을 입은 예쁜 인형들이 눈길을 끕니다. 😍 이렇게 겨울이 지나가고 기다리던 봄이 찾아 옵니다. 코로나와 전쟁으로 인해 이 곳도 경기가 침체되어 있는데, 모든 것이 정상화 되고 사람들 마음에도 따뜻한 봄이 오길 .. 더보기 비슈케크 기차역 이번달은 일기예보가 거의 비가 내리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오늘은 비가 오지 않아 산책을 나왔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엘킨딕불바르' 길 놀이터 입니다. 엘킨딕불바르 길은 가로수 길로 산책하기 좋게 길이 잘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놀이터들이 있어요. 엄마들이 좋아하는 길이랍니다. 길 중간에 있는 산책로에는 차가 다니지 않아 아이들에게 안전합니다. 유모차를 밀고 걷다보니 목적지에 다다랗는데 아이가 잠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좀 더 걸어보았습니다. 산책로는 기차역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걷다보니 기차역까지 도착했습니다. 건물이 핑크와 민트의 화사한 색으로 칠해져 있습니다. 키르키즈스탄에서는 다른 도시로 갈때 기차 보다는 버스 이용을 많이 합니다. 기차가 매우 느리다고 하더라구요. 문득, 기차를 타.. 더보기 비슈케크 근방 가볼만한 곳 - 가바이 오늘은 비슈케크에서 차로 한시간 정도 거리의 '가바이'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러시아어 'гавайи'는 영어로 '하와이'라는 단어에요. 이 곳에는 큰 호수가 있고 레스토랑, 동물원, 그리고 산책할 수 있게 잘 조성된 곳이에요. 가바이 입구로 들어가면, 먼저 호수 앞에 호텔이 보여요. 호수에는 백조들이 놀고 있어요. 길을 따라 걸어봅니다. 재활용품을 활용하여 만든 구조물들도 있고, 사진을 다 찍지는 않았지만 12간지의 열 두 동물들 동상이 있습니다. 동물원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산책을 하고 레스토랑으로 가서 점심을 먹었어요. 여름에는 호수 위의 테이블에서도 식사를 주문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러면 주문한 음식을 배로 배달해 준다고 합니다. 😂 날씨가 따뜻하면.. 더보기 일본레스토랑 - 푸르사토 요즘 비쉬켁에는 봄이 온것 마냥 날이 따뜻해졌어요. 오늘 점심은 지인으로부터 추천 받은 일본레스토랑에 다녀왔어요. 입구에서 일본 느낌이 나네요. 크게 간판이 없어 잘 모르고 찾아가면 헤멜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들어가면 직원이 일본어로 인사를 해요 ! "이라시야이마세" 레스토랑 사이즈는 아담한데 꽤 인기있는 레스토랑이었어요. 점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어떤 날은 좌석이 없을 수도 있겠더라구요. 저희는 미리 예약을 하지 않아서, 일반 테이블이 아닌 요리 하는 곳 앞에 있는 바 같은 테이블에 앉았어요. 참고로 이 곳은 'no photo, no video' 문구가 있었어요. 제가 사진을 찍자, 사진을 찍으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문구를 나중에 보았어요. 😅 평일 점심 비지니스 런치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갔기 때문.. 더보기 서점 그리고 인도네시아 까페 집에 계란이 똑 떨어졌어요. 아이와 함께 슈퍼를 가야겠다 생각했는데, 햇살이 너무 좋아서 시내쪽으로 무작정 걸어보기로 했어요. 한 30분쯤 걸어서 알라토 광장 근처에 도착했어요. 근데 옆에 서점이 있었는데 들어가보고 싶은 호기심이 들었어요. 유모차를 세우고 아이와 들어갔어요. 생각보다 서점이 매우 컸어요. 러시아어로 раритет 는 사전을 찾아보니 '희박' 이라는 단어네요. 입구로 들어가니 오른쪽에는 작은 박물관이 있고, 물고기와 거북이를 키우는 수족관 그리고 미니 놀이터도 있었어요. 서점 안 미니 박물관 아이는 놀이터에서 놀고, 천천히 서점을 둘어봤어요. 누르면 소리나는 러시아어 책을 한권 구입하고, 말레이시아 친구가 추천해준 인도네시아 식당으로 가 보았어요. 아담하고 깔끔한 식당이에요. 들어가니 새.. 더보기 아디나 공원 그리고 커피 아트 갤러리 주말을 맞아 남쪽의 큰 공원에 다녀왔어요. 오늘 모처럼 공기도 좋습니다. 공원의 이름은 지도마다 좀 틀리네요. 어떤 지도는 아디나 공원, 다른 지도에는 사랑 공원, 또 다른 지도에는 건강 공원. 사람 이름 같은 아디나가 제일 마음에 들어서 저는 그렇게 부르기로 했어요. 부지는 무척 넓은데 아직 나무를 심은지 얼마 안된것 같아요. 허허 벌판입니다. 저기 멀리 축구장이 있구요. 자전거나 퀵보드 등을 타며 아이들이 놀고 있어요. 공원 안쪽으로 들어가면 호수가 있어요. 호수가 얼었어요. 호수 건너편으로 만년설 산이 보여요. 사진으로는 잘 안나왔네요. 이 사진에 만년설 눈 사진이 보이네요. 눈이 맑아지는 느낌입니다. 도시에서 만년설 산이 보이는 광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전망대 처럼 설치해 놓은 곳이 있어요. 구멍..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