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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키즈스탄

판필로프 공원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중심에서 동쪽으로 소개를 해드렸는데 오늘은 서쪽을 산책해 보았습니다. 오늘의 시작은 러시아 정교회에서 출발합니다. 이 곳은 이슬람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대다수 이지만, 예전 소련의 영향으로 러시아 정교회가 남아 있습니다. 건물의 색깔이 화이트와 블루 컬러로 조화를 이루고, 지붕의 꼭대기는 금색의 십자가로 외관이 눈에 띄게 아름답습니다. 마당에 아름다운 벽화를 볼 수 있습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자리하고 있는 정교회 마당에서 쉼을 누리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이 곳을 잠시 둘러본 뒤 판필로프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이 곳은 조금 올드한 놀이공원이 있습니다. 공원 안에는 아이러브 비쉬켁 간판도 있습니다. 각종 놀이기구들에 제법 있습니다. 추억의 회전목마도 보입니다. 판필로프 공원을 지.. 더보기
알라 아르차 국립공원 오늘은 비쉬켁 시내에서 한시간 이내로 갈 수 있는 산에 다녀왔습니다. 한인 교회에서 야외모임으로 가는 데 함께 동행했습니다. 차량은 미니버스로 이동하였습니다. 여기서는 미니버스를 마슈르트카 라고 부릅니다. 산은 한국의 산과는 조금 다른 모습입니다. 이국적이기도 하고 또 다른 점은 동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말들이 산책하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고 길에 말 똥도 많이 있습니다. 아래로는 강이 흐르고 높은 산꼭대기에는 만년설의 눈이 보입니다. 비쉬켁 시내보다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기온이 5도 정도 차이 나는 듯 했습니다. 시내와도 멀지 않아 키르키즈를 방문한다면 한번 쯤 꼭 들러볼만한 곳입니다. 공원에서 시내로 내려오는 길에 미니버스가 멈추었습니다. 이유는 타이어가 펑크가 났습니다. 그런데 연장이 맞.. 더보기
중심가 저번 포스팅에 이어 중심 거리를 걸어보았습니다. 지난번 오페라발레 극장을 보였드렸는데, 그 아래쪽 츄이길 (비쉬켁 중심 거리) 쪽으로 내려오면 중심 광장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공원에는 이렇게 동상들, 그리고 조각들이 있었습니다. 아래 쪽에는 아기자기한 기념품을 파는 가게들이 이어져 있습니다. 기념품 샵 중 하나를 찍어보았습니다. 여기서 좀 더 내려가니 80년 전통을 자랑하는 극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길 건너편에 좀 독특한 건물이 있어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츄이 길에서 동쪽 방향으로 걸어가면 큰 쇼핑몰들이 나옵니다. 그 전에 사람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큰 공원이 있습니다. 멀리 오래된 버드나무가 자리 잡고 있고 앞쪽으로 울긋불긋 예쁜 꽃들이 심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여성 동상이 있습니다. 누군지는 모.. 더보기
가로수길 (에르킨디크 불바르 거리) 비슈케크 중심거리에 가로수길이 세로로 이어져 있어서 시간이 있다면 산책하기가 좋습니다. 저희 집은 중심가에서 좀 북쪽에 있습니다. 북쪽에서 가로수길이 시작하는 곳은 지벡졸루 거리입니다. 여기에서 남쪽으로 2.6km 지점 기차역 까지 가로수길이 이어져 있습니다. 저는 중심가 쪽만 걸어보았습니다. 북쪽 가로수길 초입에 만난 멋스런 푸른제 레스토랑 입니다. 중심에 있는 작은 공원 안에 있는 분수입니다. 공원 주변에는 예쁜 꽃들이 심겨져 있습니다. 여기에서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방향을 동쪽으로 틀었습니다. 지나가다가 건물들을 찍어보았습니다. 이곳은 도서관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여기는 국립 오페라 발레 극장 입니다. 오페라발레 극장 맞은편에 지도상으로 박물관이라고 적힌 건물입니다. 맞은편에서 멀찍이 찍어서 특별.. 더보기
한국 상점 오늘은 우리 집 근처에 고려인이 운영하고 있는 한국 상점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가보았습니다. 주소는 касымалы баялинова(카씨말릐 바얄리노바) 69 근방입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덩쿨이 있어서 그냥 지나치기 쉬웠습니다. 입구의 모습입니다. 이곳으로 들어가면 오른편에 ‘태극기’ 와 ‘KOREA’ 라고 적힌 간판이 보입니다. 어찌나 반갑던지 , 사막에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이었습니다. 고려인 사장님은 한국말을 잘 못합니다. 짧은 러시아어와 바디랭귀지로 간단히 장을 보았습니다. 집에 와서 언박싱한 사진 입니다. 한국에서 사는 가격의 약 1.5배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타지에서의 소소한 즐거움 입니다. 더보기
키르키즈스탄에서 살아남기 이틀 전 대한민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키르키즈스탄으로 왔습니다. 직항이 없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경유하여 키르키즈스탄 비슈케크로 왔습니다. 인천 국제 공항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규모에 비해 사람이 작았는데, 타슈켄트 공항 대기실에는 거의 꽉 차 이었습니다. 중앙아시아는 위드코로나로 백신을 완료하거나 코로나 음성 확인증이 있으면 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우여 곡절 6시간 30분 비행, 두시간 반 대기 그리고 다시 한시간 비행 총 10시간 그리고 미리 공항에 짐붙이고 일찍 간 것 까지 치면 13-14 시간의 긴 여정이었습니다. 겨우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정리하고 이틀이 지나니 마음의 여유가 생겼습니다. 어제 유심을 사서 현지 전화를 개통하였습니다. 이곳에 사시는 분의 추천으로 메가콤 이라는 회사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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