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샨베 시내에서 가 볼 만한 곳으로 국립 박물관과 소모니 공원을 추천합니다.
먼저, 국립박물관 입니다. 박물관을 러시아어로 무제이라고 말합니다. 택시기사에게는 '무제이밀리'라고 이야기 하면 됩니다. 입장료는 25소모니(한화 약 3300원) 입니다. 박물관은 지하1층 지상3층으로 아담하고 깨끗합니다. 둘러보는데 1시간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
박물관을 다 둘러보고 나면 박물관 뒤쪽으로 큰 공원이 있습니다. 여름에는 호수에 물을 채워놓아서 오리배나 보트 등을 탈 수도 있습니다. 공원에 아주 큰 타지키스탄 국기가 펄럭이고 있습니다. 이 깃발의 높이는 165m이고 무게는 750kg이라고 합니다.
국립박물관의 위치입니다. 왼쪽 빨간핀이 있는 곳입니다. 저의 포스팅을 계속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중심에 루다키 거리가 있고 루다키 거리를 중심으로 왼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소개할 곳은 소모니 공원입니다. 공원은 러시아어로 파르크라고 합니다. 숙소를 중심지로 잡는다면 숙소에서 대부분 걸어 갈 수 있는 위치에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혹시나 택시를 이용하신다면 기사에게 '소모니 파르크'라고 이야기 하면 됩니다. 이 곳은 그늘이 없어 여름에 이곳을 방문하신다면 낮 보다는 해가질 무렵 산책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소모니 공원 근처에 이르면 아주 큰 소모니 왕의 동상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 앞에서 사진을 찍으시고 뒤쪽으로 산책을 하시면 됩니다. 공원이 생각보다 꽤 큽니다. 안쪽으로 쭉 걸어 들어가면 경마장 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소모니 동상 뒤쪽으로 보이는 건물은 국립 도서관 입니다.
지도에서 빨간핀이 있는 곳이 소모니 동상이 있는 곳입니다. 중심거리인 루다키 거리와 매우 가까이 있습니다.
타지키스탄의 여름의 낮은 매우 뜨겁고 건조합니다. 하지만 해가 지면 산책하기 좋은 기온으로 변합니다. 대낮에 숨어있던 사람들이 저녁이 되면 삼삼오오 거리에 나와 산책을 합니다. 여행의 하루를 산책으로 마무리 해보세요.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합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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