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슈켁 살이 몇가지 유용한 팁 : 버스노선, 은행

요즘 코로나로 인해 택시를 주로 이용하긴 하지만, 가끔 버스를 탈 때가 있습니다. 비슈켁 버스 요금은 미니버스는 15솜, 큰 버스는 11솜 입니다.

2Gis 앱을 설치하세요. 이 곳에 목적지 주소를 입력하면 버스 노선이 잘 나옵니다.

택시는 앞전에 이야기 드렸던 얀덱스 택시 앱을 설치하여 이용하시면 편리합니다. 그런데 계속 택시를 이용하다 보면 잔돈이 준비 안되어 있는경우, 기사 아저씨에게도 잔돈이 없다면 잔돈을 자주 떼이게 됩니다. 작은 돈이라면 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어쩔땐 조금 커지기도 하고 이것도 쌓이면 목돈이 되니까요.

그래서 카드를 등록해서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물론, 자국에서 가져온 비자카드도 등록이 가능하지만, 계속 사용하기는 수수료가 부담이 될 것입니다. 이 곳에서 6개월 이상 1년 이상 머무른 다면 현지은행 계좌를 개설할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의 경우 데미르 은행이라는 곳에서 계좌를 만들었습니다. 큰 쇼핑몰 안에 있는 은행은 조금 늦게 열고 저녁 늦게까지 문을 엽니다.

은행 계좌를 열기위해 필요한 것은 '여권' 그리고 여권 번역본 입니다. 먼저 번역사무실에서 여권을 번역합니다. 그리고 은행에 가면 바로 계좌와 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중심가에는 영어로 말할 수 있는 분도 꽤 있습니다. 언어가 안되어도 걱정마시고 영어할수 있는 사람을 찾으세요.

카드가 나오는데는 한 주가 소요되었던 것 같습니다. 계좌는 우리나라와 같은 통장이 아니라 그냥 종이 한장에 정보가 적혀 나옵니다. 은행 앱을 다운받아 설치를 하면 핸드폰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하고, 각종 공과금 이체도 가능합니다.

 

한달에 쓸 돈을 은행에 입금해 놓고 택시 이용(얀덱스 앱에 카드번호 등록) 공과금 이체, 핸드폰 충전 등을 인터넷뱅킹으로 이용하면 매우 편리합니다. 이것을 하고 나서 저도 잔돈 맞출 염려 안해도 되고 얼마나 편한지 모릅니다. 그리고 중심가 까페나 식당, 큰 슈퍼마켓의 경우 카드결재가 대부분 됩니다.

편하고 슬기로운 비슈케크 생활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