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키즈스탄

송쿨 호수에서 유르타 캠핑하기

NOMAD LOVER 2022. 7. 9.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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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쿨 호수 여행은 난이도가 높은 여행에 속합니다. 호수까지 올라가는 길이 비포장 도로인 데다가 고지대라서 여름에만 여행이 가능합니다. 여름에도 간혹 눈이 내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곳에는 인터넷 사용이 되지 않습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찾는 이유는 밤에 별이 쏟아지는 것처럼 아름답게 보이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호수 주변으로는 이렇게 유르타 숙소들이 있습니다. 유르타 숙소는 키르키즈 유목민들이 가축을 치면서 지내는 이동식 숙소 입니다. 이것을 개조하여 관광 숙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호수 주변으로 많은 유르타 캠프들이 있습니다.



이 중에 저희가 묵었던 숙소는 '리마 유르트 캠프' 입니다. 주인 아주머니가 영어를 매우 잘하여 의사소통에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저희가 도착하던 날 매우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여름인데도 이 날은 두꺼운 점퍼가 필요했습니다. 항상 이렇지는 않습니다. 자고 난 다음날은 바람도 불지 않고 햇볕이 따뜻했습니다.



캠프 내부에는 이렇게 침대가 있고 한쪽으로 난로가 있었습니다. 밤이되면 기온이 많이 내려가기 때문에 주인아저씨가 난로에 석탄을 넣고 불을 떼워주었습니다.



유르타 안에서 보이는 호수 뷰도 아름다웠습니다. 화장실은 따로 있었는데, 일반 좌식용 변기가 설치되어 있었고 옆에 통에 물을 받아서 부어 용변을 처리하는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어서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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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높은 산에 이렇게 큰 호수가 있는것이 신기합니다. 밤에 잠이 오는 것을 참고 별을 기다렸습니다. 밤에는 정말 많은 별들이 가까이서 반짝입니다.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나의 핸드폰으로는 담아 지지 않습니다. 그냥 눈으로 담고 마음에 저장하는 수밖에 없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비용을 지불하고 말을 탈 수 있습니다. 비록 인터넷은 되지 않지만, 말을 타거나, 들판을 바라보면서 멍 떼리거나, 못 읽었던 책을 가져가서 자연속에서 읽거나 이렇게 시간을 보냅니다.


송쿨 호수를 거니는 말들의 영상을 남기며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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